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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죄 있다고” 최준용, 尹 체포에 분노…15살 연하 아내는 대성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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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6 17:13:41 수정 : 2025-01-16 17: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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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최준용TV’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배우 최준용(58)이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아내와 나란히 눈물을 보였다.

 

최준용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2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33분쯤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됐다.

 

그는 “다들 간밤에 잠이나 주무셨겠나. 나도 마찬가지다”며 “가게에 있다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과천에 달려가겠다. 우리가 대통령 지켜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여러분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라며 “후퇴하면 안 된다.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를 했더라.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며 “다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법원의 체포 영장 발부에 대해서 그는 “다 불법이지 않냐.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 법 자체를 무시하는 집단들”이라고 분노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 영상을 튼 최준용은 “끝까지 우리 국민들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영상이 끝나자 그의 뒤편에 있던 15세 연하 아내 한모씨는 “너무 속상해, 너무 화가 나”라며 대성통곡했다.

 

이를 본 최준용은 “우리 와이프 뒤에서 운다.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고 말했다. 이후 아내가 자리를 떠나자 최준용도 눈물을 보였다.

 

윤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밝힌 그는 “과천 공수처 앞에 커피차를 보내 윤 대통령을 응원할 것”이라며 “커피 1000잔 정도 준비할 예정이니 오셔서 따뜻하게 몸 좀 녹이시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이후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금일 진행하려던 커피차 이벤트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며 “추후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했다.

 

앞서 최준용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왓다.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한 최준용은 계엄이 몇 시간만에 끝나서 아쉬웠다며 “이왕 하신거 제대로 하시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반국가세력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등 의견을 내놨다.

 

1992년 S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최준용은 드라마 ‘야인시대’, ‘아내의 유혹’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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