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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남편' 이봉원 "사채 많이 써…답 안 나와 나쁜 생각까지 해"

입력 : 2025-01-17 15:58:12 수정 : 2025-01-17 15: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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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봉원.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갈무리

코미디언 이봉원이 과거 빚에 시달렸던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17일 밤 9시10분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13회에서는 알밤으로 유명한 충청남도 공주에서 박찬호 ‘픽’ 특별 국밥을 영접한 ‘먹브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게스트 이봉원의 먹트립이 펼쳐진다.

 

이날 전현무는 “지금 가는 곳은 예전에 박찬호 형이 데리고 가줬던 곳”이라며 “공주는 알밤이 유명하지 않냐?”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낸다. 식당 앞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간판에 적힌 ‘since 1953’ 문구를 보고는 화들짝 놀란다. “6·25전쟁 끝나고 바로 세웠네!”라는 곽튜브의 외침 속, 세 사람은 국밥집 섭외에 성공한 뒤 첫 메뉴로 ‘알밤묵무침’을 맛본다.

 

최근 요식업계 큰 손이 된 이봉원은 진중하게 맛을 본 뒤 감탄을 터뜨리고, 전현무는 “식감이 양갱 같다. 달디 달고 달디 단 밤양갱”이라며 비비의 ‘밤양갱’을 부른다. 이를 본 이봉원은 “뭐라는 거야? 혼자 방언하니?”라면서 ‘찐 AZ’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그는 “비비? 90년대 듀엣 가수 이름 아니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코미디언 이봉원.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갈무리

그런가 하면 이날 전현무는 이봉원에게 “지금은 당당하게 얘기하시지만, 사업에 실패했을 때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묻는다.

 

이에 이봉원은 과거를 회상하며 “힘들었다. 은행 빚이 아니라 사채를 많이 썼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어 “당시 사업이 망해서 답이 안 나오니까 나쁜 생각을 했었다. 그때 아내(박미선)한테는…”이라며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봉원이 사업 실패로 인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그리고 박찬호도 극찬한 공주의 특별한 국밥집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17일 밤 9시10분 방송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63년생으로 62세인 이봉원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 2기로 데뷔했다. ‘시커먼스’ ‘동작그만’ 등으로 개그계를 뒤흔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3년 후배 코미디언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개그맨 활동 외에 다양한 사업에도 도전해 온 이봉원은 현재 충남 천안과 대전에서 짬뽕집을 운영하며 사업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봉원 대전의 한 대형 백화점에 짬뽕집 3호점을 오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봉원의 3호점 가게는 오픈 첫날 5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뉸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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