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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세 쌍’ 별 뜬다

입력 : 2025-01-17 23:00:00 수정 : 2025-01-17 22: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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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일주일 정도 세 쌍의 별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17일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달 18~24일까지 ‘사랑의 커플별 관측 주간’ 행사를 연다.

 

18일 세 쌍의 별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오후 7시와 8시에 저녁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시간대에는 금성과 토성, 목성과 황소자리 1등성(알데바란), 화성과 쌍둥이자리 1등성(폴록스) 세 쌍의 별을 볼 수 있다.

 

이 주간에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을 방문해 커플별 관측 커플(부부 포함)에게는 대형 사랑의 별 포스터인 장미성운과 쌍가락지성운 포스터 중 1장을 선물로 준다.

 

18일 밤에는 가장 밝은 금성이 서쪽 하늘에서 토성과 올해 가장 가깝게 접근한다.

 

또 올해 가장 밝아진 화성이 오는 24일 저녁 쌍둥이자리 1등성 폴룩스와 가장 근접한다.

 

금성과 화성 사이에는 목성이 황소자리 1등성 알데바란과 가깝게 다가간다.

 

이에 당분간 저녁 하늘에는 마치 세 쌍의 별 커플이 만들어진 느낌을 선사한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세 쌍의 별도 보고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성운이나 쌍가락지성운 포스터도 덤으로 얻어 사랑과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참여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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