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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여파에…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장소 옮겨 치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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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7 17:57:57 수정 : 2025-01-17 1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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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일어난 거대한 산불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 코스가 변경된다. 이 대회가 치러질 곳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AFP연합뉴스

PGA 투어는 다음달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장소를 바꿔 치른다고 17일 밝혔다.

 

화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이 골프장이 자리잡은 팰리세이즈 지역에 큰 피해를 줬다. 수많은 가옥이 불에 타는 등 지역 대부분이 슬픔과 충격에 빠진 상태에서 축제처럼 대회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했다.

 

PGA 투어는 “전례 없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회 개최 장소를 변경한 이유를 설명했다.

 

어떤 골프장으로 옮길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WM 피닉스 오픈에 이어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PGA 투어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경우 같은 코스에서 PGA 투어 대회가 2주 연속 열리게 된다. 지난 2020년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이 2주 연속 열린 적이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주 지역 언론 데저트 선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열리는 PGA 웨스트도 대체 코스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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