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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앞두고 치솟는 유가…서울 휘발윳값 1800원 코앞

입력 : 2025-01-20 10:52:09 수정 : 2025-01-20 10: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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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1798.29원…"1월 말까지 오름세 지속 전망"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유가가 치솟으면서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천800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722.73원을 기록하며 15주째 상승세다.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평균 1천798.29원으로, 1천800원대에 근접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천800원대를 기록한 건 2023년 11월 6일 1천802.69원이 마지막이다. 당시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급등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천579.58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은 1천665.85원이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우려가 확산하면서 지난 15일(현지시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을 반영하면 설 연휴를 포함한 1월 말까지 국내 유가는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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