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도 지역 사랑도 한 번에”… 구미시, 먹깨비 혜택 풍성

구미시는 25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먹깨비는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하는 민관협력형 배달앱이다. 민간 배달앱보다 중개 수수료가 1.5%로 비교적 낮고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어 점주의 부담을 줄인다. 소비자는 구미사랑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가입자에게 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매주 수요일에는 4000원, 토요일에는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럭키7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이벤트는 한 달에 7번 이상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월 할인쿠폰을 준다. 여기에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포함해 구미시 주요 축제와 연계한 비정기 할인 이벤트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시는 기존 공공배달앱 이용률이 낮았던 주된 이유로 꼽힌 가맹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가맹점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상반기 대비 380여개 가맹점이 추가 입점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김장호 시장은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먹깨비를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