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제 스벅 ‘아메리카노 톨’ 4500원으로 못 먹는다…음료 22종 가격 인상

입력 : 2025-01-20 15:34:37 수정 : 2025-01-20 15:46:01

인쇄 메일 url 공유 - +

환율과 원가 상승 여파…“고객 양해 부탁”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톨(Tall) 사이즈 아메리카노 등 음료 총 22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만 인상했지만, 지속 환율·원가 상승 여파에 따라 당시 동결했던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서울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뉴시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플랫 화이트, 카페 모카, 카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티, 시그니처 초콜릿, 에스프레소 콘파나,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에스프레소는 쇼트(Short)와 톨 사이즈 모두 200원 오른다. 인기 1위 품목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이제 4700원이다.

 

블론드 바닐라 더블 샷 마끼아또,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 콜드 브루,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 유자 민트티, 복숭아 아이스티, 스타벅스 더블샷은 톨 사이즈만 200원 인상한다.

 

‘오늘의 커피’는 쇼트와 톨 사이즈 가격이 모두 300원씩 오르고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100원 인상한다. 이 외 품목은 가격을 동결하고, 아이스커피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모두 100원 가격을 낮춘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원과 600원 올렸고, 3개월 후에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대상은 커피류가 아닌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이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의 양해를 부탁한다”며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