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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왕고래’ 시추 보급선 하역 돌입

입력 : 2025-01-21 06:00:00 수정 : 2025-01-20 16: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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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상황 때 기자재 공급 대비
市 “항만 경험치 축적… 큰 성과”

경북 포항시는 17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왕고래 시추 보조항만인 영일만항에서 시추 보급선 하역 작업이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17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이 대왕고래 시추 보급선 하역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시추 보급선(5000t급) 하역 작업은 시추에 필요한 주요 기자재 중 일부를 선적해 ‘대왕고래’ 지역까지 운송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하역 작업은 지난해 11월 영일만항이 1차 시추 보조항만으로 지정된 후 시추 과정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필요한 긴급 기자재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시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예의 주시하면서 영일만항에서 시추 관련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그동안 한국석유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왔다. 첫 시도된 영일만항의 보조항만 하역 작업은 향후 진행되는 추가 시추뿐만 아니라 유전 개발 가시화에 대비해 영일만항이 배후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항만 경험치 축적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날 하역작업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항에서 시추 관련 작업이 이뤄진 것은 정말 큰 성과”라며 “영일만항 인프라 확장 등 탄탄한 준비와 충분한 경험치 축적으로 국가 에너지산업 대변혁의 역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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