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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특목고 지원자 소폭 감소

입력 : 2025-01-20 19:35:00 수정 : 2025-01-20 1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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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개편 영향 상승 전망 빗겨가
작년比 105명↓… 경쟁률 1.39대 1

올해 전국 자율형사립고·외고·국제고의 전체 지원자 수가 소폭 줄었다. 2028학년도 입시부터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돼 자사고나 특목고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은 비껴갔다.

사진=뉴스1

종로학원이 20일 발표한 전국 69개 특목·자사고(자사고 33개, 외고 28개, 국제고 8개) 2025학년도 지원 현황에 따르면 총 1만7487명 모집에 2만4230명이 지원해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자사고 2곳을 제외하고 비교 가능한 67개 학교만 보면 경쟁률은 지난해와 올해가 동일했다. 67개 학교의 총 지원자 수(2만3602명)는 지난해(2만3707명)보다 올해 105명 줄었다.

서울 내 자사고 5곳(현대고, 세화고, 경희고, 휘문고, 대광고)은 정원이 미달했다. 이 중 세화고는 재학생 중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나온 학교이기도 하다.

입시업계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이 처음 적용되는 올해 고1 학생들이 자사고를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교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내신 경쟁은 치열하지만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교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본 것이다.

경쟁률이 오르지 않은 배경으로는 경기 불황에 더해 입시 정책의 불확실성이 꼽힌다. 지난해 의대 선발 인원을 두고 큰 변동이 생겨 수험생들은 막판까지 대혼란을 겪었고, 2026학년도 의대 정원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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