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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기름값 급등… 전국 휘발유 가격 1800원 목전

입력 : 2025-01-21 07:55:53 수정 : 2025-01-21 0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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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한 주유소에 기름값 안내판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기름값이 급등하며 차량 이동이 예정된 국민들에게 부담이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4원이고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0원이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며  현재 국내 기름값은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유업계와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등 석유가격 안정화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전날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세종시 다정동 소재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일선 현장의 석유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설 연휴 기간 국민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석유가격 안정화를 당부했다.

 

또한 산업부와 석유관리원, 석유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약 100여 개의 고속도로 주유소 대상 특별점검을 통해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판매가격 안정화를 독려하고 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0일 세종시 소재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주유소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석유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최남호 차관은 “최근 환율 상승과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석유 제재 등에 따라 국내외 석유시장 불안정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업계·기관과 협력해 설 연휴기간 전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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