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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간 혈관종 수술 고백 "♥손태영은 美에…父도 간암으로 사망"

입력 : 2025-01-21 09:44:21 수정 : 2025-01-21 17: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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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배우 권상우가 간 혈관종 제거 수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 {짠한형} EP. 76 동엽신도 손절한 혼돈의 만취 팀워크! 누가 먼저 삐져서 집에 가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히트맨2’의 주역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권상우는 “오늘 처음 하는 얘기“라며 ”간에 혈관종이라는 게 생겼다. 사실 아버지가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사분이 10cm 이상 커지면 개복을 해야 하니, 혹시 스케줄이 되면 6cm니까 제거하라고 했다. 가족들, 와이프랑 다 미국에 있으니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OK, 수술하겠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사진으로 보여줬는데 정말 간을 이만큼을 떼어냈다”며 “의사분이 권상우 씨는 간이 정말 크다며 30%를 떼도 일반인 간 크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그때 병원에서 꽤 오래 있었다. 가족들은 외국에 있고 혼자 있는데 되게 외로웠다”며 “회복하자마자 찍은 영화가 ‘히트맨 2’”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히트맨 2’ 촬영 전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에 황우슬혜는 “아, 진짜?”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이경 역시 “어? 했냐. 난 몰랐다”며 권상우의 수술 사실을 모르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이어 “확실히 피로도가 있었을 텐데 형은 에너지를 똑같이 쏟아냈다”고 놀라워했고, 신동엽은 “좀 특별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그래서 ‘히트맨 2’가 (배우로서) 3막이라는 이야기를 한 거다. 사실 아직 배에 자국이 남아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황우슬혜는 계속해서 미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 듯 “그런데 오빠 왜 이제 이야기했냐”고 타박했고, 신동엽은 “에이, 그걸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미리…”라며 편을 들었다.

 

이이경은 “전혀 몰랐다. 왜 아무도 안 부르고 혼자 계셨냐”고 물었고, 권상우는 “뭐, 그냥, 그냥. 조용히 수술했다”며 얼버무렸다. 그러자 신동엽은 “아무리 친하더라도 내가 힘들 때 선후배한테 연락해서 그러기가 쉽지 않다”며 그의 마음을 헤아렸다. 

 

한편, 권상우는 2008년 9월 4살 연하의 배우 손태영과 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이다.


김지수 온라인 뉸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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