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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수능,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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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1 10:25:15 수정 : 2025-01-21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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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수능부터 선택과목이 통합된다. 연합뉴스

올해 3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부터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통합된다.  

 

지난 20일 교육부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기존 국어 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해야 했다. 수학 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 탐구 9과목과 과학 탐구 8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했다. 

 

하지만 2028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수학의 선택과목이 통합되고 문과·이과에 상관없이 사회탐구·과학탐구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응시하는 직업탐구 영역도 선택과목제를 폐지하고 ‘성공적인 직업생활’만을 응시한다. 

 

내신 평가 방식에서도 변화를 보였다. 일반 선택과목과 더불어 진로선택과목, 융합선택과목에서도 상대평가가 진행된다. 기존 9등급제로 시험 점수를 평가하던 방식이 5등급제로 바뀐다. 또 절대평가를 적용해 상대평가에 따른 성적의 등수와 관계없이 시험 성적을 A부터 E까지 5개로 분류해 기재한다. 

 

이러한 수능의 평가 방식 변화를 두고 교육계 전문가들은 “공교육과 사교육 모두 수업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학습 전략을 어떻게 세우는지가 (새로운 방식의) 수능을 치르는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상대평가의 확대에 따라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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