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를 지난 19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고 직후 운영된 무안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는 21일 동안 애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추모객은 총 1만 4893명이 방문했으며,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근조 화한 302개는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무안군청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분향소에도 총 1428명이 헌화하는 등 많은 사람이 애도에 동참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분향소는 계속 운영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