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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극복’ 전남도, 영세 음식점에 공공요금 내준다

입력 : 2025-01-21 14:59:44 수정 : 2025-01-21 14: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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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어려운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영세 음식점을 대상으로 공공요금과 위생용품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역내 소규모 음식점 2만 곳을 대상으로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30만원씩 지원하고, 5만원 상당 위생용품 5종 꾸러미 1만개를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가 지난 20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소규모 음식점 꾸러미·공공요금 지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비상시국에 따라 전반적으로 침체한 소비심리로 어려운 중소상공인 지원과 도민의 일상 회복, 경제적 충격 완화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1185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공요금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억 400만원 미만의 영세음식점 2만 곳이다. 해당 음식점은 2월부터 사업장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위생용품 꾸러미 지원사업은 전남지역 소규모 음식점 1만 곳에 지원된다. 꾸러미는 손님용 앞치마, 남은 음식 포장 용기, 조리용 투명 마스크, 렌지후드 세정제, 뿌리는 곰팡이 제거제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 꾸러미는 설 명절 전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 소비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는 음식점을 되살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총 9억원을 지원, 지역 공공 상생배달앱을 통한 소비자 대상 할인 및 배달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외식업 현장의 건의 사항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소비심리가 크게 감소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외식업체에 이번에 지원되는 공공요금, 꾸러미 물품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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