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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 던지고… 남편 따라 소방관의 길

입력 : 2025-01-21 21:06:57 수정 : 2025-01-21 2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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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109기 24일 졸업
228명… 황덕미씨 등 사연 주목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24일 제109기 신규 임용자 과정 교육생 228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

21일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24주간 혹독한 훈련을 마친 이들은 중앙119구조본부와 대구·전북·울산·창원·충남소방본부 등 전국 5개 지역 소방서에 배치돼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 중 황덕미 임용 예정자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10년간 근무하다 소방관인 남편의 영향으로 소방관의 길을 걷게 됐다. 황씨는 “남편이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사명감과 가치를 느꼈다”면서 “이제 저도 국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는 신찬양 임용 예정자가 졸업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신씨는 “앞으로 국민 신뢰를 받는 소방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현준 임용 예정자와 송민기 임용 예정자는 각각 소방청장상, 중앙소방학교장상을 받는다.

최용철 중앙소방학교장 직무대리는 졸업생들에게 “현장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재난 현장에서 흔들림 없는 용기로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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