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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행장, K조선에 금융지원 약속 [희망코리아 특집]

입력 : 2025-01-22 21:16:29 수정 : 2025-01-22 2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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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새해 처음 산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K조선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윤 행장은 지난 6일 울산 HD현대미포에서 열린 친환경 선박 명명식에 참석해 “한·중·일 조선업의 진검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K조선의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이를 통한 시장선점의 선순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은은 주요 해외 선주에게 우리 조선업의 우수성을 지속 홍보하고, 친환경·고부가 선박 발주를 통해 국내 조선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해외 고객사엔 전략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지난 6일 울산 HD현대미포에서 열린 친환경 선박 명명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윤 행장은 이후 HD현대미포 사업장을 방문하고 조선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윤 행장은 “수은은 조선업황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선박금융지원 계획을 전년보다 1조원 늘린 12조원으로 증액했다”면서 “수은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2025년을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글로벌 조선 1위의 위상을 확인하는 해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은은 지난해 국내 조선사에 7조1500억원의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을 통해 선박 수주를 지원하고, 3조1400억원의 선박 제작금융을 제공하는 등 조선업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뒷받침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국 조선업에 공개적 관심을 표하는 등 K조선의 인기가 치솟는 상황에서 수은은 국내 조선사의 해외수주 및 함정 MRO(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 유지를 위한 정기적 수리 및 점검 실시 사업) 분야 사업 확대 등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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