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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오리 700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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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2 10:10:24 수정 : 2025-01-22 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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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판정 1~3일 걸려
역학조사·방역대 이동 등 조치

경북 구미의 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경북도는 구미시의 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초동 방역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농장은 종오리 7000여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장주가 전날 오리의 산란율이 감소하자 동물위생시험소에 직접 신고했다. 방역 당국은 임상검사와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항원이 나왔다. 고병원성 최종 판정은 1∼3일 걸린다.

 

방역 당국은 농장에 대해 사람과 차량 등 출입을 통제하고 오리 살처분을 진행한다. 역학조사와 방역대 이동 제한, 긴급 전화 예찰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번 겨울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례는 가금농장 27건, 야생조류 30건이다. 경북에서는 앞서 지난해 12월11일 영천의 닭 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고 계속되는 추위로 소독 여건이 나빠져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농장에서는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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