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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등에 업힌 BTS '꼬마 RM'…SK이노베이션과 무슨 인연?

입력 : 2025-01-22 15:16:12 수정 : 2025-01-22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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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과 그의 부친. RM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아버지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면서, 그가 과거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던 영상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RM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RM이 아버지와 함께 브이(V)자를 그리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아버지는 RM을 업은 채 거뜬하다는 듯 팔 근육을 자랑하는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각각 담겼다.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RM의 아버지가 과거 SK이노베이션에 다녔던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

 

RM의 아버지는 1990년대 초반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SK에너지에 사무직으로 입사해 2018년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RM은 2022년 12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아버지가 SK에너지에 다니다 은퇴하셨다”며 “아버지 때문에 화학공학과에 가려고 했다”고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RM은 손가락으로 본인을 가리키며 “SK에너지!”라고 외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화면 캡처

반면 RM의 아버지는 재직 당시 아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음에도 회사 내에서 아들이 방탄소년단 멤버인 것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 역시 RM 덕분에 관심을 받기도 했다. RM은 2017년 가족과 휴식 차 떠난 유럽 여행에서 모어댄 백팩을 사용하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고, 이후 이 제품은 빠르게 품절됐다. 

 

RM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인연도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그해 7월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하이브 위촉식에서 당시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던 최 회장을 만났다.

 

이날 최 회장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긴말이 필요 없다”며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영했고,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위촉 소감을 발표한 RM도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RM은 2023년 12월 군에 입대해 현재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군악대로 복무하고 있다. 오는 6월 전역할 예정이다. 그는 군 생활 중이던 작년 9월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보훈 기금 1억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강정애 보훈부 장관도 RM에게 편지를 보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RM님의 뜻깊은 배려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감사를 전했다. RM이 전달한 기부금은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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