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자청)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인 민생경제 회복 동참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역 골목 상권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음달까지 ‘선(先)한 결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선(先)한 결제’는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에 일정 금액을 먼저 결제한 다음 재방문을 약속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소상공인 상생형 소비 캠페인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시와 경남도에서 각각 추진 중인 ‘착한 결제 캠페인’과 ‘소비촉진 운동’에 발을 맞추기 위해 ‘선(先)한 결제’ 운동을 마련했다.
이날 박성호 청장이 부산진해경자청 주변 식당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선(先)한 결제’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캠페인은 부산진해경자청 2본부 12개 부서에서 15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활용해 선결제하고, 사용한 금액만큼 다음 달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박성호 청장은 “선(先)한 결제 캠페인이 골목상권을 살리고 민생 경제 회복의 촉매제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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