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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잔' 마시던 커피 끊자…60세 백지연, '이것' 싹 사라졌다

입력 : 2025-01-22 16:05:35 수정 : 2025-01-22 1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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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 화면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60)이 하루 7잔 마시던 커피를 100일간 끊은 뒤 눈에 띄는 신체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하루 7잔 마시던 커피를 100일 끊었더니 이런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연은 커피를 끊게 된 이유와 자신이 겪은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백지연은 “제가 커피를 얼마나 좋아하냐면은,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하면 웬만큼 멀어도 가본다. 강릉 카페촌이 유명했을 때 바다 보려고 가는 게 아니라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데’라는 마음으로 갔다. 커피 빈 고르는 것도 까다롭고 카페에서 사용하는 기계를 사용한다”고 말문을 열며 커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50대부터 커피가 건강과 수면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고. 원래 커피를 하루에 7잔 정도 마셨다는 그는 “건강 때문에 줄여야겠다 싶어 하루 3잔만 마셨다"며 "그러다가 최근 커피를 아예 끊자고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굳이 왜 끊냐고 하겠지만, 수면의 질이 안 좋아지고 위의 불편함이 점점 심해지는 걸 느꼈다”며 “40대부터 병원에 가서 ‘위가 좀 불편하다’고 하면 의사들이 커피를 끊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 화면 캡처

백지연은 “커피를 100일 끊었을 때 오전의 행복감은 줄었는데 수면의 질은 놀랍도록 좋아졌다”며 신체 변화를 알렸다. 그는 “50대 중반 넘어가니까 자다가 새벽에 두세 번 깨는 데 커피를 끊었더니 이게 없어졌다”며 “또 위가 약한 편인데 위를 괴롭히는 횟수도 현저히 줄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랜 괴로움 중 하나가 편두통이었는데 커피를 끊은 100일 동안 두통약 복용 횟수가 많이 줄었다”며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밀가루와 빵 생각이 6~70% 정도 없어졌다. 이전에 먹던 횟수의 80%가량이 줄어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저도 해봤으니, 여러분도 새해 결심으로 한 번쯤은 커피 끊기를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며 “그동안 커피 대체재를 샅샅이 찾아봤는데 뜨거운 물에 홍삼 농축액을 희석해 마시는 것이 제일 도움이 됐다. 이 밖에도 말린 우엉, 약도라지, 구기자, 연근, 결명자 등을 우려 커피 대신 마시는 것도 좋다”고 권유했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적당량을 섭취하면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이뇨 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등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다만 과잉 섭취할 시 불안, 메스꺼움,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중독 시에는 신경과민, 근육경련, 불면증 및 두근거림, 칼슘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백지연은 1987년 23세에 당시 MBC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5개월 만에 ‘9시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로 발탁됐으며, 국내 최연소·최장수 9시 뉴스 앵커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백지연의 뉴스 Q’, ‘백지연의 SBS 전망대’, ‘끝장토론’,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등 수많은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을 만났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을 운영 중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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