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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넘어 해소한 배움의 갈증… ”학교 생활 3년 행복했다” [한강로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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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2 15:54:54 수정 : 2025-01-22 15: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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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늘푸름학교'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수업 과정 영상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졸업장 순서를 기다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한 졸업생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늘푸름학교는 초·중등 졸업학력이 인정되는 성인문해학교로 현재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르신 144명이 재학 중이며 이번 졸업식에는 초등반 27명, 중등반 23명이 졸업한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음옥순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최고령 김옥순 졸업생(93세, 왼쪽 두번째)과 음옥순 졸업생(오른쪽 두번째)의 자부, 자녀에게 명예학생상을 수여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최고령 김옥순 졸업생(93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최고령 김옥순 졸업생(93세)이 수업 과정 영상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최고령 김옥순 졸업생(93세)이 졸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최고령 김옥순 졸업생(93세)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최연소 박병권 졸업생(26세)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최연소 박병권 졸업생(26세)과 최고령 김옥순 졸업생(93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중학교 졸업식에는 93세 서울시 최고령 김옥순 어르신과 26세 최연소 박병권 학생이 동시에 졸업한다. 초등학교 졸업생 중 음옥순 어르신은 보호자를 동반하여 휠체어를 타고 빠짐없이 등교하여 자녀가 명예학생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최고령 김옥순 졸업생은 졸업 소감 발표에서 "중학교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 살다 보니 기회가 없었다"며 "지난 3년 동안의 학교 생활은 너무 행복했다. 공부를 하며 느낀 즐거움은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주민센터나 복지관에 가서 공부를 계속하고, 불우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를 도울 꿈도 가지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상수 기자 kilro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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