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허태수회장 “친환경·디지털 전환 속도” [희망코리아 특집]

입력 : 2025-01-22 21:15:18 수정 : 2025-01-22 21:15:18

인쇄 메일 url 공유 - +

GS그룹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를 비롯한 사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신년 임원 모임에서 새해 경영 방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GS그룹

허 회장은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시기의 반짝 호황을 지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각종 지표를 제시하며 “당분간 저마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GS그룹은 보다 긴 호흡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 왔다”며 “내실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 사업과 M&A(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허 회장은 “우리 그룹 계열사들은 사업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EPS와 GS E&R 등 발전사는 전력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친환경 연료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특히 허 회장은 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GS엔텍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과 GS풍력발전의 발전량 예측제도 등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나아가 산업 바이오, 전기차 충전, 가상발전소, 순환경제, 신재생·뉴에너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구체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우리 앞에 위기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는 좋은 투자의 기회기도 하다”며 “2025년은 GS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시대의 변화를 읽고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GS의 창업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시기”라고 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인영 '섹시하게'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
  • 박지현 ‘깜찍한 손하트’
  • 정혜성 '심쿵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