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3시간 노가다 많이 힘들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인민정은 건설현장에서 안전모를 착용한 모습이다. 안전모에는 '유도원 인민정'이라고 써있다. 유도원은 작업자와 장비, 차량의 안전한 이동 유도와 사고 예방을 위해 동선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인민정은 지난해 10월 남편 김동성이 건물 바닥의 오물을 청소하는 영상과 사진을 게재하며 "똥오줌 치우는 김반장. 같이 일하는 반장님이 '폼은 쇼트트랙'이라고 하더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러면서 인민정은 "이렇게 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갔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김동성은 인민정과 2021년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같은해 5월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김동성은 전(前) 부인과 양육비 미지급 등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김동성과 재혼한 인민정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에 인민정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크게 마음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며 김동성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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