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100억 시그니엘' 헬스장서 "운동 끝"…이혼 후 여유 일상 공개

황재균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이혼한 후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했다.

황재균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운동 끝”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이 거주 중인 시그니엘의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거울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황재균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황재균은 지연과 2022년 12월에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이 성립되며 남남이 됐다.

당시 황재균 측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 지연 측도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황재균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약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곡 ‘더 피닉스’(The Phoenix)의 가사를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한 것이다.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그리곤 널 되살릴 거야’ ‘피닉스처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또한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박소영, 문경찬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이혼 후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21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62평형(전용면적 205.32㎡)을 자신의 명의로 67억원에 매입했다.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44~71층에 총 233실 규모로 조성된 고급 주거단지다.

특히 배우 조인성과 뮤지컬 배우 김준수 등 유명 연예인과 기업인들이 이곳에 이사 오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현재 해당 평형의 매물가는 77억~100억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