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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일하는 태국인 형제, '40억 로또' 당첨…"집에 가서 편하게 지내자"

입력 : 2025-01-23 06:03:29 수정 : 2025-01-23 0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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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에서 일하는 태국인 형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약 40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경기 파주에서 일하는 태국인 형제가 로또 1등에 당첨돼 약 40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페이스북

22일(현지 시각) 카오산온라인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인 형제는 지난 18일 추첨이 진행된 로또 1155회차 1등에 당첨됐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 회차의 1등 당첨자는 경기 파주시 금촌역 인근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나왔다. ‘자동’으로 구매한 복권이다. 당첨 번호는 10·16·19·27·37·38이다.

 

이에 따라 태국인 형제는 40억 6637만5179원을 받게 된다. 세금을 뺀 예상 실수령액은 약 27억 5700만원이다. 외국인이 한국 복권에 당첨될 경우,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태국인들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은 한국에 거주하는 또 다른 태국인의 페이스북 게시물 등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허락을 구하고 로또 40억 6637만 5179원 당첨자의 얼굴을 공개한다. 태국 돈으로 거의 1억 바트다. 머리카락이 곤두설 정도로 기쁘다”는 글과 함께 당첨자들이 NH농협은행에 당첨금을 받으러 가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태국인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한 명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따봉’ 제스처를, 다른 한 명은 두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어 보이며 사진을 찍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태국 네티즌들은 “너무 축하한다”, “집에 가서 편하게 지내자”, “백만장자가 됐다” 등 댓글을 남겼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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