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55)이 생후 70일 딸 재이의 근황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그맨 박수홍, 방송인 김다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32)와 함께 결혼기념일 3주년을 맞아 남대문 시장 데이트에 나섰다.
박수홍 부부는 남대문 시장의 아동복 거리에 입성했다. 박수홍은 아기 옷들의 향연에 눈을 떼지 못했다. 어느새 결혼기념일을 잊은 채 재이의 옷 쇼핑에 여념이 없어 웃음을 안겼다.
한 옷 가게 주인은 재이가 생후 70일이라는 말에 가장 작은 사이즈의 옷을 추천했다. 이에 박수홍 부부는 "아니다. 이이가 좀 크다"고 밝혔다.
가게 주인이 재이의 몸무게를 묻자 박수홍 부부는 "6㎏ 정도"라고 답했다. 그러자 주인은 "그럼 12개월 옷을 입어야 한다. 많이 먹이시나 보다"고 했다.
박수홍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딸이라서가 아니라, 날 닮아서 그런지 다리가 엄청 길다"고 말했다.
이후 박수홍 부부는 재이의 키를 쟀다. 생후 70일을 맞은 재이는 키 16.2㎝로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였다.
한편 박수홍은 김다예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는 지난해 10월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몸무게 3.76㎏, 키 51㎝로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태어났다. 부부는 고심 끝에 딸의 이름을 '박재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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