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오세훈 “민주당 폭주로 軍 기밀 노출…김정은 미소 지을 행위”

, 이슈팀

입력 : 2025-01-23 14:35:15 수정 : 2025-01-23 16:54:08

인쇄 메일 url 공유 - +

“‘내란 진상규명’ 명분으로 군 기밀 줄줄”
“안보 무너지는 건 한순간…제도개선 시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내란 진상규명’을 명분으로 국회에서 군 기밀이 줄줄 새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김정은을 미소 짓게 할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에서 새어 나가는 군사기밀, 이제는 막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주당의 폭주로, 대북 정보요원의 신상부터 비밀부대 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대북 요원들의 신상과 ‘계엄 진실규명’이 무슨 상관이냐”며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군사·안보 기밀을 실시간 중계하며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실 규명을 빌미로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 민주당발로 국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상임위든, 국정조사든, 인사청문회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내용이 공개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 외교, 방첩 등 안보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땐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안보는 지키기 어렵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라며 “군 지도부도 중심을 잡고, 어떤 상황에서도 중요 정보는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