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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서울 양천’ 잇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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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3 14:37:17 수정 : 2025-01-23 1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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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라동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을 잇는 경인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타 사업 선정·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이번 회의에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 5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경인고속도로 인천 서구 청라동∼서울 양천구 신월IC 구간(15.3㎞)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로용량을 확대해 지·정체를 해소하고, 상부 기존도로 일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강원 남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영월∼삼척 고속도로(강원 영월군∼삼척시·70㎞) 신설 사업도 타당성을 확보했다. 기재부는 “서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고, 강원 남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국토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7.35㎞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 대구 수성구 황금동∼범안삼거리 구간 6차로 신설사업, 경북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 사업 역시 예타를 통과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4개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이 중 국도 제15호선(고흥~봉래) 건설 사업은 전남 고흥군 고흥읍과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간 31.7㎞의 국도 15호선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기재부는 우주발사체 운송을 원활하게 하는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강원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양식 산업화 기반 지원) 사업, 서울 광진구 구의동 노후우체국 재건축 사업, 국토위성 3·4호 개발 사업도 예타를 받을 예정이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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