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에 전국 2600여곳의 병원이 문을 연다.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포털(e-gen)이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시도 콜센터(120) 전화로 가까운 곳의 병원·약국 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날 당일인 29일 문 여는 병원은 2619곳, 약국은 2696곳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1월25일∼2월2일) 동안 하루 평균 문을 여는 병원 수는 1만6815곳, 약국은 9070곳이다.
연휴기간 몸이 아프면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비중증인 경우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 판단 아래 치료받으면 되고, 진찰 결과 중증질환이 의심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라면 즉시 119에 연락하는 게 좋다. 119를 통해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