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는 23일 지역 AI 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TP 미래융합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배영호 포항TP원장,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천명식 ㈜파이벡스(PIBEX) 대표,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포항TP가 추진 중인 AI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한편 산·학·연·관 협력으로 지역 AI 기업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은 AI 기업인 스트라드비젼과 파이벡스를 방문해 세계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발표했던 AI 기술 시연을 직접 보고, 혁신적 AI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포항TP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포항이 글로벌 AI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국가 AI 전략의 핵심 정책인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첨단 AI반도체와 전용 프로그램을 결합해 방대한 데이터에서 유용한 결과를 도출하는 인프라로,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두 곳에 각 2조원 규모로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 인프라와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AI 인재 육성으로 대한민국 AI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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