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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안전 대책 돕는 안전함…인공지능으로 기능 확대

입력 : 2025-01-24 19:44:50 수정 : 2025-01-24 19: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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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최초 설립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가 인공지능과 챗GPT 기술을 적용한 ‘AI 안전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4일 한스협에 따르면 AI 안전함은 중소기업이 고용노동부의 가이드에 맞게 해당 사업장에 맞는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협력업체 및 근로자들과 그 결과를 공유해 법이 규정하고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고용노동부 공식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키워드 입력만으로 새로운 공종·기기 도입 시 위험요인과 개선 대책을 자동 추출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개최 사실 등도 자동 보관할 수 있다. 위험성 평가 문서를 자동 생성·저장하고 의무 보관기간 동안 클라우드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번거롭게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보관하는 불편도 덜 수 있다.

 

그외 작업허가서 등 다른 법적 의무서류들도 AI 안전함의 안내 절차에 따라 수행하면 자동 생성 보관된다. 각종 현장에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리자의 음성 방송을 스마트안전모에 실시간 통역으로 전달하고 다국어 통역도 지원한다.

 

한스협은 AI 안전함을 지방자치단체와 업종별 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에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AI 안전함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두산건설 등 3000여개 현장과 20만여명의 근로자가 사용하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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