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설 연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연휴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시행한다.
전력설비 고장 등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도 확보했다. 한전은 매일 1592명을 투입하고, 협력회사 884곳과 함께 비상 동원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전은 13일부터 이날까지 연휴 대비 특별점검도 시행했다. 다중이용시설 1000여곳과 전통시장 전력공급 설비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하고 설비를 보강했다.
대규모 아파트 정전을 대비해 지원 체계도 점검했다. 아파트 등 고객 전기 설비가 고장 나면 비상 발전기, 이동용 변압기 설치 등을 통해 24시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 국민이 설 연휴를 밝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기 사용과 관련해 불편이 있을 경우 국번 없이 한전 고객센터(123)로 연락하면 24시간 즉시 출동하여 신속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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