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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디지털 차계부가 이끄는 스마트한 차량 관리 시대

입력 : 2025-01-24 13:02:49 수정 : 2025-01-24 13: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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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봇 제공

 

"매달 차량 유지비가 얼마나 드는지 정확히 알게 되니까 확실히 관리가 수월해졌어요. 특히 소모품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게 되면서 큰 고장 없이 차를 관리할 수 있게 됐죠."

 

직장인 A씨(35)의 말이다. 3년 전 첫 차를 구매한 그는 예상보다 많이 나가는 차량 유지비에 고민이 많았다. 해결책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차계부' 작성. 처음에는 단순히 주유 기록부터 시작했지만, 점차 주행거리별 소모품 교체와 정비 내역까지 꼼꼼히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연간 차량 유지비 20%를 절감했을 뿐 아니라, 차량 성능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었다.

 

차량은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중요 자산이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 구매 후 소모품 관리나 정비 기록에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운전자와 그렇지 않은 운전자 사이에는 차량 수명과 유지비용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엔진오일 교체 시기를 놓치면 엔진 성능 저하로 이어져 예상치 못한 고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정기적으로 소모품을 관리하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주행거리 기록은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주요 부품의 교체 시점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 장거리 운전이 잦은 운전자일수록 이러한 기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최근에는 번거로운 수기 작성 대신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차계부'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차봇'의 '차량관리' 서비스는 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인식해 주유, 정비, 주차 등의 지출을 자동 기록한다. 월별 지출 내역과 카테고리별 비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으로 제공되어 소비 패턴 파악이 용이하다.

 

더불어 주행거리 기반의 '스마트 알림' 기능으로 소모품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게 해주고, 실시간 유가 정보 비교로 경제적인 주유가 가능하다. 보험 관리 기능을 통해 만기 시점에 맞춘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이나 식단을 꾸준히 기록하듯, 차량 관리에서도 '지속성'이 핵심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복잡한 수기 작성 없이도 체계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해졌다.

 

새해 계획에 '내 차 관리'를 추가하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한 차량 관리 습관이 당신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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