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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인사 나선 이재명 “시절이 어수선해도 곧 다 정리될 것”

입력 : 2025-01-24 15:23:30 수정 : 2025-01-24 15: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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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귀성객들을 배웅하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섰다. 터미널의 시민들은 이 대표의 건강을 기원하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았다. '다시 뛰는 대한민국' '희망 가득한 새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현장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3명이 이 대표에게 "대표님 (장애인의 이동권 관련 법안을) 꼭 채택해달라"며 자료를 건네기도 했다. 이 대표는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호남선 버스 탑승 플랫폼으로 향하며 마주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셀카'를 찍었다.

 

이 대표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사를 이어갔다. 한 시민에게는 "시절이 하수상하긴 한데 곧 다 정리될 겁니다. (고향에) 잘 다녀오세요"라고 했다. 이 대표는 터미널에 자리한 점포도 찾았다.

 

광주행 버스를 찾은 이 대표와 지도부는 탑승하는 시민들에게 큰 소리로 인사를 전하고 버스가 발차하고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맞이한 명절 연휴 귀성객 배웅을 위해 서울 용산역이 아닌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설 귀성인사 장소를 용산역에서 고속버스터미널로 바꾼 이유는 다양성을 위해서"라며 "호남선뿐인 용산역에서 영남, 충청, 강원 등 전국으로 향하는 노선이 있는 고속버스터미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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