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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대구대·동의대 등 지방대학들,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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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4 23:00:00 수정 : 2025-01-24 1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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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대구대·동의대 등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방대학들이 하나 둘 올해 등록금 인상을 확정하고 있다.

 

강원 한림대는 2025학년도 등록금을 5.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이후 16년 만의 인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림대는 대학 경쟁력 강화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등록금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인상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림대는 등록금 인상분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자체 장학금을 마련,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대도 올해 등록금을 5.0% 인상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2009년부터 16년째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왔다. 2012년에는 3%, 2013년에는 1.7%를 인하했고 나머지 해에는 동결했다.

 

대구권 대학 가운데는 영남대가 올해 등록금 5.4%를 인상하기로 했고 대구대가 2번째로 이날 인상을 결정했다.

 

부산 동의대도 등록금을 5.2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동의대는 2012학년도에 등록금을 6.2% 인하했고 이후로 2023학년도까지 등록금을 동결하다 지난해 5.44% 인상한 바 있다.

 

앞서 부산에서는 경성대가 지역 사립대 중 처음으로 올해 등록금을 5.48% 인상하기로 했다. 이어 부산가톨릭대가 5.2% 인상을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은 단순히 대학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게 아니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학생 복지와 교육 품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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