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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홍준표, 가상 양자 대결서 이재명과 초접전 [엠브레인퍼블릭]

입력 : 2025-01-25 10:52:58 수정 : 2025-01-25 14: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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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화면 캡처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 구도에서 이 대표와 오 시장은 각각 41% 동률을 기록했다.

 

이 대표와 홍 시장 역시 같은 수치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접전 구도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는 이재명 대표, 60대와 70대 이상은 오세훈·홍준표 시장으로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20대와 30대에서 남성은 오세훈·홍준표 시장, 여성은 이재명 대표로의 지지율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이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간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2%, 김 장관 3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3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선 인식 조사에서는 45%가 정권이 연장돼야 한다고 답했고, 47%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앞선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24일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41%, 민주당 지지도는 33%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20대 32% 대 33%, 30대 30% 대 35%, 40대 27% 대 43%, 50대 44% 대 32%, 60대 52% 대 26%, 70대 이상 59% 대 25%였다.

 

지역별로는 영남에선 국민의힘, 호남에선 민주당이 50% 이상 지지도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이 조사는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전화를 걸어 6039명과 통화했고, 1005명으로부터 최종 응답을 받아, 응답률은 16.6%였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지역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 가중)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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