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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대 은행 가계대출 1.7조 증가…주담대 1.5조 늘어

입력 : 2025-01-25 15:15:49 수정 : 2025-01-25 15: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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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은행들의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재설정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위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도 늘어났고 집단대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3일 기준 735조8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34조1350억원에서 이달 들어 1조6942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은 총 41조7256억원 증가한 바 있다. 월별 증가폭은 4월 4조4346억원,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 8월 9조6259억원으로 점차 커졌다가 9월 5조6029억원으로 둔화했다. 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10월과 11월에는 1조원대에 머물렀고 지난달에는 7963억원 수준으로 내려간 바 있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이달 23일 기준 579조9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578조4635억원에서 이달 들어 1조4868억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주담대 잔액은 48조5713억원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바 있다. 월별 증가폭은 8월 8조9115억원, 9월 5조9148억원에서 10월부터 대출금리 인상과 조건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 영향에 1조원대로 내려갔다. 지난달에는 1조4697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3일 기준 119조875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119조5060억원에서 이달 들어 3697억원 늘었다.

 

전세대출은 지난해 5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전달에는 1173억원 늘었다.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23일 기준 103조714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103조6032억원에서 이달 들어 1109억원 늘었다. 앞서 신용대출은 지난달 5개월 만에 4861억원 감소한 바 있다.

 

5대 은행 집단대출 잔액은 23일 기준 160조8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61조5199억원에서 6642억원 감소했다.

 

집단대출은 지난해 10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달에는 4976억원 줄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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