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YTN에 따르면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150장이 아닌 10쪽에 불과한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방탄차 도주’ 의혹을 구속 사유로 적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공수처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150여쪽 분량의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수사보고서 형식의 설명자료 10쪽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는 윤 대통령에 대해 증거인멸과 재범 위험성, 추가 수사 필요성 등 7가지 구속 사유가 적혀있었지만, 새로운 증거는 담겨있지 않았다고 한다.
또 공수처는 구속사유로 '방탄차 도주' 의혹을 적시했다.
해당 의혹은 공수처의 1차 체포 당시 제기된 것으로 윤 대통령 측은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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