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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정점 지났지만… “유행기준보다 높다”

입력 : 2025-01-26 18:33:19 수정 : 2025-01-26 1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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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감염병 예방법 준수 당부
“손 자주 씻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겨울철 대표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과 모임이 예상되는 만큼 손씻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3주차(12∼18일)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57.7명 수준으로 전주(86.1명) 대비 3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가 유행 정점을 지나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방문자 및 종사자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경우 이달 3주차 전국 210개 의료기관에 총 388명이 신고됐다. 전주(372명) 대비 4.3% 증가한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잘 씻는 게 중요하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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