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축하무대 등 볼거리 풍성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올해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4 SBS 연예대상’이 설 연휴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은 시상식에서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주목된다.
MBC는 28일 오후 8시20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을 진행한다. 시상식 진행은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맡았다. 대상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진행자 중 한 명이기도 한 전현무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그는 MBC에서 장수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지켜오고 있고, 올해는 ‘송스틸러’, ‘선을 넘는 클래스’ 등 새 프로그램도 출연했다.
대상 외에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는 ‘베스트 커플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해줘! 홈즈’의 박나래·양세형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김대호·이장우, ‘놀면 뭐하니?’ 유재석·하하, ‘전지적 참견 시점’ 박위·송지은, ‘전지적 참견 시점’ 신기루·이국주·풍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84·빠니보틀·유태오 등이 후보에 올랐다.
‘SBS 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20분 생방송된다. 올해의 대상 후보로 선정된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이 예측불허의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전현무는 장도연, 이현이와 함께 진행을 맡아 이틀 연속 마이크를 잡게 됐다.
시상식 중간 다채로운 볼거리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김대호, 박지현, 임우일의 ‘DOC와 춤을…’ 무대로 1990년대 감성을 깨우고, ‘2024 SBS 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의 오프닝 마술공연에 이어 로제의 ‘아파트’(A.P.T)를 재해석한 탁재훈과 지예은의 무대도 공개된다.
한편 ‘2024 KBS 연예대상’에서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흥행을 이끈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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