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10대 어린 나이에 일본 제철소에 강제 동원됐던 이춘식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별세한 것과 관련해 “역사를 증언하며 몸소 보여준 인간 존엄의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우리 후대가 잘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향년 10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고인의 삶과 의지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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