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하루 앞둔 28일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40분으로 예측됐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3시간, 대구 5시간40분, 울산 6시간10분, 광주 5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도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울산으로부터는 5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에서는 5시간, 광주에서는 4시간30분, 대전에서는 2시간30분이 각각 예상됐다.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대 등 전국에서 49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공사는 “폭설로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강릉선, 중앙선 KTX를 감속운행하기도 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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