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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에도 눈·비… 기온은 영하 14도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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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8 17:05:00 수정 : 2025-01-28 16: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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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시작과 함께 쏟아진 눈·비가 설 당일에도 이어지겠다. 기온도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매우 춥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6도로 측정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설 연휴 많은 양의 눈이 내린 28일 경기 용인시 기흥휴게소에서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후까지 경기남서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강원내륙 산지·경남 서부 내륙 3~10㎝(많은 곳 15㎝ 이상),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 북부·전북·제주도 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충북 5~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남부·경북 서부 및 북동 내륙과 북동 산지·울릉도·독도·제주도 중산간 3~8㎝ (많은 곳 10㎝ 이상)이다.

 

같은 기간 비는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5㎜ 미만 △경기 남부 5㎜ 내외 △제주도 5~20㎜ △강원 내륙 및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 5~10㎜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체감상 더 춥겠다. 또한 기상청은 강풍에 따라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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