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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둘기 배설물서 식중독 병원체 검출...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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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30 16:00:00 수정 : 2025-01-30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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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에 있는 비둘기의 분변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11월 비둘기 집단 서식지 50곳에서 채취한 분변을 검사한 결과 60건에서 살모넬라균 1건, 캄필로박터균 4건이 검출됐다.

 

공원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집비둘기 떼.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남구 양림동 푸른길 공원에서 채취한 비둘기 분변에서는 두 가지 병원체가 동시 확인됐다.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은 사람에게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비둘기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 경로를 통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감염되기 쉬우므로, 외출 후 손 씻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둘기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둘기 서식지와 배설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과 주변 환경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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