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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폭설·한파에도 교통사고 절반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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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30 17:00:00 수정 : 2025-01-30 1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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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건수 전년 대비 42.9% 줄어
112 신고도 6.6% 감소

올해 설 연휴기간 폭설과 한파에도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12 신고도 6% 줄어드는 등 비교적 평온한 명절 분위기가 유지됐다는 평가다.

 

설 전날인 지난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설 연휴인 지난 25~29일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가 182건으로 전년(318.5건)에 비해 42.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도 3.8명으로 전년(4명)에 비해 5.0% 줄었다. 경찰은 연휴 전부터 사고 취약구간, 혼잡 장소에 대한 사전 점검·관리를 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를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대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설 연휴 기간 일평균 112 신고는 지난해에 비해 6.6% 감소했고, 범죄 신고도 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설 연휴기간 민생을 침해하는 침입 강·절도, 생활폭력, 피싱 사기와 마약류 범죄 등 주요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강력범죄 6344건(180명 구속)을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연휴기간 지역 축제 등 다중밀집장소에 대한 안전관리와 공항·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인력을 배치해 대테러 안전활동에도 집중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은 예년보다 길고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어느 때보다 치안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기대가 큰 만큼 모든 기능이 협업해 가시적·체계적 종합치안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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