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두 번 겹쳐 예년보다 설 연휴가 길어졌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더 많은 생활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쓰레기 무단배출 최소화를 위해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에 상세하게 안내하고 연휴 전 배출 쓰레기에 대한 신속한 수거·처리를 진행한다. 또한 연휴 직후에는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마무리 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25개 구는 대부분 30일부터 생활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그 외에 배출 가능일은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흔히 재활용품으로 오해하기 쉬운 과일 만, 과일 포장재 등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아이스팩, 보온 팩의 경우도 전용 수거함이 있는 경우에는 분리 배출하거나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음식물이 묻거나 스티커가 붙어 떼지 못하는 비닐 또한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명절 기간 택배 및 선물 세트로 많이 사용되는 스티로폼, 종이 상자는 겉면에 있는 스티커나 테이프를 잘 제거하여 분리 배출해야 한다.
최상수 기자 kilro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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