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20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국에서 열리는 첫 사전 회의인 고위관리회의(APEC SOM1)에서 활동한다. APEC SOM1 자원봉사자는 입출국 지원과 수송, 숙소, 관광, 회의장 등에서 세계 대표단을 환대한다.
앞서 3주간 진행한 APEC SOM1 자원봉사 모집에는 전국에서 972명의 지원자가 응시했다. 1차 서류 면접과 2차 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202명이 자원봉사팀으로 합류했다.
나이대별로는 20대 자원봉사자가 149명으로 73.7%를 대다수를 차지했다. 60세 이상도 19명(10%)이 합격했다. 여기에 미국·중국·베트남 등 23명의 외국인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한다. 이들은 2월20일 기본소양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거쳐 같은달 22일부터 3월10일까지 활동한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APEC SOM1 자원봉사자 모집에 전국의 수많은 인재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와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SOM1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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