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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현장 감식 2월 3일 실시…항철위 “주말 우천 상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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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31 14:43:17 수정 : 2025-01-31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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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현장감식을 다음달 3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공

항철위는 “현장감식에서 시료 채취, 분석, 분류 작업 등에 대한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말(2월1∼2일)에 예상되는 우천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항철위와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당국 등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은 사고기 현장감식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완료했다. 합동조사팀은 오전에 동체와 내부 각종 부품 및 화물칸 화재 영향 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항공기의 전반적인 안전 상황을 고려해 탑재된 연료는 제거하지 않고 현장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3D 입체영상 촬영과 비상산소용기 분리 조치 등 위험물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체는 3D 입체영상 촬영 등을 마친 뒤 천막으로 덮어 보호할 예정이다.

 

항철위는 “동체 하부 화물칸에 실려 있던 승객 위탁수하물은 보안 점검 후 에어부산으로 인도했다”며 “승객에게 인계하기 위한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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