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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日 종합물류기업과 MOU 체결

입력 : 2025-02-03 15:19:49 수정 : 2025-02-03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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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달 31일 일본 종합물류기업 코쿠사이익스프레스와 총 1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나승도 코쿠사이익스프레스 대표(왼쪽부터)와 박완수 경남지사,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일본 도쿄 코쿠사이익스프레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 나승도 코쿠사이익스프레스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쿠사이익스프레스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약 14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 거주자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코쿠사이익스프레스는 육상, 해상, 항공 물류를 비롯한 창고 보관 및 수출입 통관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물류 전문기업이다. 도쿄에서 창업해 요코하마, 오사카, 나리타, 간사이공항, 하카타 등 일본 주요 지점에 해상운송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담당하고 있다.

 

이 업체가 부산항을 통한 당일 배송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량은 연간 3000만 건에 이른다. 이는 40피트 컨테이너 28개에 달하는 규모다. 향후 가덕도신공항 및 진해신항과의 연계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진출한 뒤, 중국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진해경자청의 중점 사업인 ‘메가 트라이포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의 이야기를 듣고,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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