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남긴 댓글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여초 커뮤니티에 게재된 댓글이 확산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경찰이 대전 초등생 살해 여교사의 신상공개를 검토한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의 댓글이 담겨 있다.



특히 댓글 속 누리꾼들은 가해자 여교사 A씨에 대해 “아들이 있다고? X쳤네, 이거 진짜”, “수험생 아들이 있다고?”, “아들맘은 과학이다, 편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 없다”, “왜 남의 귀한 딸을”, “자기 아들이나...” 등의 의견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게시글을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공분을 샀다.
다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걸 갈라치기 한다고?”,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 “여아가 아니라 남아가 희생됐으면 댓글 정말 끔찍했을 듯”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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